서울2기 지하철 不實시공 40件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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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98년 완공예정인 서울시의 2기 지하철 공사과정에서 설계부실이나 시공상 하자가 모두 40건이 발생,12명의 관계공무원이 징계를 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7일 서울시가 제출한 국회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원의 지하철건설본부에 대 한 감사결과19건,시자체 감리.감독에 따른 부실시공및 설계 21건이 각각발생해 이중 35건은 시정조치를 취했으며,5건은 시정조치중에 있다는 것.
지난해 감사원 적발사항을 보면 지하철 5호선 방화차량기지 검사고 건물 외벽과 지붕의 콘크리트 두께가 설계보다 얇거나 강도가 떨어져 붕괴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시공사 부담으로 재시공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崔熒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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