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제>룰라 전멤버 신정환 앙골라 평화군 파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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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인기그룹 룰라의 前멤버로 현재 군복무중인 신정환(申政煥.21.사진)일병이 아프리카 앙골라 유엔평화유지군(PKF)의 일원으로 4일 현지로 출국해 화제.
『1백일째 만남』『비밀은 없어』등 히트곡을 양산하며 인기절정의 연예인으로 팬의 사랑을 받다 지난1월 입대한 申일병은 육군203특공연대에 배치돼 공수훈련.특공무술등 강도높은 훈련을 받아오다 이번에 파견될 공병부대(대대장 千榮澤중령) 에 자원한 것. 申일병이 소속된 공병부대 1백98명은 앙골라 현지에 주둔하며 교량 17곳을 건설하는등 전쟁피해복구를 위한 유엔평화유지활동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앙골라는 74년 독립,사회주의국가 수립이후 정부군과 유니타반군간의 내전이 30여년간 계속되고 있으며 80여종에 달하는 각종 지뢰가 수백만개 이상 매설돼있는 지역이어서 위험부담이 어느분쟁지역보다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李勳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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