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開封府가 로비도 하느냐-서울시 공무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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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국민이 믿는 것은 검찰과 경찰,軍인 만큼 검찰 스스로도 권위를 세워 달라.』-김종필(金鍾泌) 자민련총재,취임인사차 방문한 김기수(金起秀)신임 검찰총장에게.
△『포청천(包靑天)의 개봉부(開封府)가 로비도 하느냐.』-서울시 한 공무원,국정감사를 앞두고 서울시가 국회의원들을 찾아다닌 것을 두고.
△『일본정부가 과거 침략전쟁에 대해 진정으로 사과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변명할 수 없는 사실이다…그러나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핵실험으로 세계환경을 침략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일본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오에(大江健三郎),자기를 비판한 佛 노벨상작가 클로드 시몽에 대한 반박문에서.
△『마라도나가 어린이 축구팬들과의 만남과 사인회등 세차례의 약속을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취소함으로써 정신상태까지 의심받고 있다.』-아르헨티나 언론들,축구스타 마라도나가 한국 축구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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