企銀,부도난 中企에도 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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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사업 전망은 괜찮으나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부도가 난 중소기업은행 거래업체들은 은행의 자금 지원을 받아 재기(再起)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또 거래업체의 부도로 인해 연쇄 부도 위기에 몰린 기업들에는기은 영업점장들이 1곳당 3억원(대출기간 6개월)까지 전결(專決)로 지원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기은은 유망 중소기업들이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부도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특별자금 지원책을 마련,28일부터6개월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일단 부도가 나긴 했지만 30일 이내에 부도 자금을 막을 수 있는 기업▲부도 위험이 있으나 자금 지원을 하면정상화가 가능한 기업에 대해서는 규모에 제한없이 경영 정상화 자금이 지원된다.
지원 희망업체는 외상매출 장부등을 구비해 거래점포에 신청하면본점에 설치될 「부도방지 특별지원반」의 심사절차를 거쳐 자금을지원받을 수 있다.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9~11.5%.
〈李在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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