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살균 녹차 인기-日쇼와大교수 논문발표 영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녹차의 주성분인 카데킨이 올해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콜레라를 비롯한 수인성 전염병균에 항균.살균작용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후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광주지역 녹차재배단지와 판매업소에 따르면 녹차의 주성분인 카데킨이 콜레라를 비롯한 장티푸스.장염비브리오.살모넬라균등과 같은 병원성세균에 대해 강한 살균작용을 한다는 연구논문이보고된 후 녹차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 는 것이다.일본쇼와(昭和)대학 의학부 시마무라교수(세균학)는「콜레라등에 대한녹차의 예방효과」라는 주제의 논문을 통해 『활발하게 운동하고 있는 콜레라균에 녹차를 부으면 일순간에 응집되고 수시간 후에는균이 죽게 된다』고 주장했다.
녹차 생산 및 도매업체인 한국제차(韓國製茶.광주시동구소태동)의 경우 지난해 이맘때 한달동안 50들이 작설차(잎차) 1백봉지 정도가 팔렸으나 올해는 2백봉지 이상 나갔다.
[光州=李海錫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