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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전품 재활용 차질-난지도 파쇄공장 착공못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버려지는 냉장고.세탁기등 대형 가전품 쓰레기들을 잘게 부수는파쇄처리시설이 없어 폐철의 재활용이 되지 않고 있다.
서울시가 이들 대형생활쓰레기 파쇄공장을 올해 난지도에 준공키로 했으나 관할 마포구청이 민원발생등을 우려,제동을 걸고 있어착공조차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하루 대형생활쓰레기 수거량은 44정도.이러한 대형쓰레기는 모두 파쇄해 재활용공장으로 보내야 하지만 현재 서울시는 목재가구류에 한해 난지도에 27처리규모의 파쇄처리공장을 가지고있을 뿐이다.
이에따라 대형쓰레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가전제품은 파쇄처리시설이 없어 방치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예산 14억원을 들여 난지도 목재가구류 파쇄공장안에 폐철류 파쇄공장을 신축키로 했다.
그러나 관할구청인 마포구청은 지난 7월 자원재생공사가 제출했던 폐철류 파쇄처리공장 건축허가신청을 반려했다.
〈梁善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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