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원로 시인 정공채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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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원로 시인 정공채(사진)씨가 30일 오전 1시 폐암으로 별세했다. 74세. 고인은 1957년 박두진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해 『해점』 『아리랑』 등의 시집을 남겼다. 민족일보 기자, 문화방송 프로듀서,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장를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미대(66)씨와 정우(재미)·예리씨(〃) 등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일 오전 8시다. 02-3010-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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