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체크로 돈도 벌고 사랑고 얻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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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1백년만의 어마어마한 3월 폭설로 곤욕을 치뤘고, 요즘에는 건조한 날씨탓에 산불과 황사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게다가 여름이면 한해도 거르지않고 태풍과 장마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날씨는 우리의 일상과 뗄려야 뗄 수 없습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날씨는 때로 재앙을 부르거나 역사를 뒤바꾸기도 했고,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가장 유망한 미래산업의 주역이기도 하다는데요. 그래서 요즘 '날씨 마케팅'이 각광받기도 하죠.

제갈공명이 적벽대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동지전후 미꾸라지가 뱃가죽을 보일 즈음 남동품이 분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전략적으로 이용했기 때문이랍니다. 한때 세계를 호령하던 징기스칸도 날씨 예측 능력이 뛰어나 동유럽의 잦은비를 역으로 이용, 많은 승리를 이끌어냈고 일본군의 진주만 기습 성공에도 안개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하네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인데 여기에 날씨까지 읽을 수 있다면 승률은 그야말로 100%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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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봄날 여전히 시린 옆구리로 고생하는 '솔로부대원' 여러분. 우리의 연애 실패가 혹 날씨 때문은 아닌지 체크해봐야겠습니다. 날씨가 때로 남녀의 사랑에도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한다니 말입니다.

여성 포탈 젝시인러브(www.xyinlove.co.kr)의 기사에 따르면 누군가에게 고백을 결심했다면 궂은 날을 택해야 한답니다. 날씨가 궂으면 이성보다 감성이 두드러지게 발달해 로맨틱한 무드에 휩쓸리기 쉽다나요. ▶관련기사 바로가기

'투데이'도 오늘부터 날씨 꼼꼼히 체크해서 돈도 벌고 사랑도 얻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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