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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6개병원 특정질환 전문병원으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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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시 산하 6개 병원(강남.보라매.서대문.정신.아동.동부병원)이 전염병.노인병등 일반병원이 잘 다루지 않는 분야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특수기능병원으로 특화(特化)되거나 서민 진료기능이 크게 강화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또 서울시내 25개 보건소도 시민들을 위한 건강교육.질병예방.복지업무를 전담하는 보건복지센터로 기능이 전문화된다.
이해찬(李海瓚)서울시정무부시장은 16일『내년부터 시립병원을 특수기능병원이나 서민 전용병원으로 특화.운영하고 보건소의 쇄신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지방공사화된 강남병원과 서울대에 위탁경영되고 있는 보라매병원등은 전염병.특수질환등을 위한 전문종합의료센터로의 전환이 검토되고 있으며,결핵병원인 서대문병원은 1종 전염병위주의 전문병원으로 전환이 추진된다.
또 서초구내곡동 시립아동병원과 은평구응암동 시립정신병원은 어린이와 정신질환자를 포함해 치매등 치료가 어려운 노인환자.행려자처리등을 전담하는 병원으로 바뀌게 되며,그동안 적자가 누적돼온 동대문구용두동의 시립동부병원은 특수클리닉으로 바꾸거나 민간에 매각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申容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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