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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오픈 女골프 내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1천만원짜리 로즈 재킷의 주인은 누구일까.』 국내여자골프사상 최대상금인 40만달러(약 3억2천만원)가 걸린 제1회 제일모직로즈오픈여자골프대회가 15일 경기도 용인 88CC에서 개막,열전 3일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에서 1백명(프로 85.아마 15명)이 참가,미국.스웨덴.일본.대만.말레이시아등에서 온 18명의 정상급골퍼들과 기량을 겨루게 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우승자에게는 7만5천달러의 상금과 함께 영국과 일본의 왕실에서만 입는 1천만원짜리의 최고급 재킷이 주어져 화제가 되고있다.강력한 우승후보로는 미국여자골프 통산상금랭킹 1위인 베시킹을 비롯해 재미교포 펄 신,미국투어에서 맹위 를 떨치고 있는스웨덴의 미녀골퍼 헬렌 알프레드손등이 꼽힌다.일본에서 온 신예강호 히고 가오리를 비롯해 대만의 리웬린등도 다크호스.
여기에 맞설 한국선수로는 일본에서 활약중인 원재숙(元載淑).
고우순(高又順).이오순(李五順)과 아마최강인 朴세리.김미현(金美賢).박소영(朴昭暎)등이 꼽힌다.
13일 첫 연습라운드에서 베시 킹등은 정확한 코스공략과 노련한 경기운영등으로 세계정상급 골퍼들의 관록을 보였다.
〈王熙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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