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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을 호가하는 국산 슈퍼카 ‘스피라S’ 탄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어울림모터스(주)(대표: 박동혁)는 2008 북경모터쇼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수제 슈퍼카 스피라S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선보였다.

스피라는 스페이스 프레임 샛시를 구조로 V62700cc 엔진에 6단 수동 트랜스 미션을 채택했다. 스피라S와 스피라 Turbo 모델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북경모터쇼에 출품한 모델은 스피라S 모델이다.

최고출력 400마력을 자랑하는 스피라S는 스피라 전체 라인업 중 슈퍼차져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부드러운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다이나믹 하면서도 편안한 운전 경험을 선사한다. 미션 튜닝 옵셋을 장착하면 최고시속 350km/h까지도 가능하다. 스피라 Turbo는 현재 개발완료 단계에 있으며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최고 시속 300km/h를 넘어서는 스피라의 디자인은 기존 스피라의 디자인을 벗고 보다 날렵하며 섬세하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고속 주행 중 생길 수 있는 공기 와류 현상에 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학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한, 스피라는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카본 파이버 소재로 구성된다. 카본 파이버는 매우 고가의 소재로서 초경량과 초강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꿈의 소재로 불린다.

카본 파이버 바디가 적용된 차체의 공차 중량은 1,000kg 내외이며 경량화를 실현함에 따라 무게 대비 마력수는 상당히 높다. 스페이스 프레임과 카본 파이버 바디를 적용하여 최적의 무게 배분을 이루었다. 자체 개발한 3피스 단조휠은 하체 무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운동성능의 향상을 배가시켰다. 이러한 자체 개발된 강점들로 스피라는 최고속도를 뿜어내는 데 더욱 유리해졌다. 뉴스피라S의 제로백은 4.8초로 여타 슈퍼카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럭셔리 가죽 트리밍 인테리어와 중앙에 카PC를 둘러싸고 있는 카본 센터페시아는 스피라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으며, 브렘보 6피스톤 브레이크 시스템, 레카로 버킷 시트 등 레이스카 및 하이 퍼포먼스 차량에 쓰이는 완벽한 성능이 입증된 세계적인 명품 시스템이 기본사양으로 채택되었다. 북경모터쇼에 출품되는 스피라S에는 모모스티어링 휠이 장착되어 있지만 시판되는 스피라에는 자체 개발한 스피라 전용 스티어링 휠이 장착될 예정이다.

북경모터쇼에 출품되는 스피라S에는 수년간 축적되어 온 어울림그룹의 IT 기술이 적용된 윈도우즈 기반 카PC(CAR PC)를 탑재하여 운전자를 안전하고 편하게 해주는 각종 첨단 장치를 장착하였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전자공조시스템은 차량 내부 튜닝솔루션으로 기존 방식의 차량 공조기 형태를 완벽히 탈피한 컴퓨터 기반 공조 시스템이다. 기존 방식의 공조기와 비교하여 컴퓨터 기반 공조 시스템은 운전자와 차량간의 HMI(Human-Machine Interface)의 새로운 변화이며, 이로 인하여 새로운 개념의 차량 센터페시아(Center Fascia) 제안 및 차량 내 컨트롤패널 공간활용의 극대화 방법을 제안한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현재 개발이 완료된 근거리 장애물 탐지, 주차궤적 안내, 차선이탈 감지(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등의 시스템이 옵션 사항으로 적용된다.

어울림모터스㈜ 박동혁 대표는 “북경모터쇼를 계기로 슈퍼카 급의 성능과 스타일, 그리고 실용성, 편의성까지 운전자가 원하는 모두를 갖춘 스피라S를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걸고 2008년을 시작으로 전 세계 슈퍼카들과 당당히 겨루고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이다. 스피라와 어울림 임직원들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북경 모터쇼가 끝난 이후 5월 중에는 스피라 시승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여기에는 어울림레이싱팀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인 “스피라 서포터즈”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는 일반 참가자를 추첨을 통해 초청하게 된다. 또한 현재 어울림레이싱 팀의 감독 겸 선수인 박정룡(現 아주자동차대학 교수) 감독의 드라이빙 강의 프로그램이 편성되어 있다.

스피라S는 오는 6월 23일부터 어울림모터스 본사 및 매장을 통해 예약 주문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1억 9백만 원(VAT 포함)으로 책정되었다.
최고급 사양인 스피라 Turbo 모델은 10월경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천만 원대 베이직 모델은 생산규모 증설의 이유로 2009년 이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5월부터 건설교통부와 환경부의 인증 절차와 유럽 인증을 동시 진행하며, 20번째까지 주문을 한 고객은 10월 이전에 출고받을 수 있게 된다.
국내의 경우 국내 인증절차가 완료되기 전 출고되는 차량은 임시번호판을 교부 받아 운행하여야 한다. 하지만 사실상 인증 이전에 스피라S를 출고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다.

어울림네트웍스 박길원 본부장은 “스피라는 수제 슈퍼카이다 보니 예약 판매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고, 월 20대, 연간 240대 한정 생산하기 때문에 예약 후 차량을 인도받는 기간이 적어도 기본 2~3개월 이상은 소요될 것이며 20대 이후로 주문을 한 고객은 주문 순서에 따라 출고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는 상황을 고객들께서 이해해주길 바란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국내인증이 완료된 것을 확인하고 구매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올해 생산 출고 규모는 100대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정 계획 상 유럽 인증이 먼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해외 수출이 먼저 일어날 것이고, 수출물량이 많으면 올해 국내출고 대수를 많이 배정하지 못할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피라S의 경우 일본, 중국, 중동지역에서 구매 의향을 밝혀오는 고객이 많아 올해 국내에 출고하는 차량의 수는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 어울림모터스 마케팅본부의 예측이다. 실제로 자동차 선진국들 대다수는 소량 생산 차량에 대한 인증절차가 국내에 비해 훨씬 간소하기 때문에 사실상 판매절차가 더 쉬울 수밖에 없다.

또 박길원 본부장은 “충돌 테스트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테스트 결과, 충돌 인증 통과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엔진 역시 가장 우려됐던 내구성 면에서 1년 이상 실제 도로 주행 테스트와 써킷 테스트를 수 차례 거치고 스피라 GT270으로 공식적인 레이싱 대회에 참가하여 예선 및 본선 완주는 물론 우승까지 한 결과로 볼 때 판매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럽 인증의 경우 어울림모터스의 인증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유럽인증기관 TUV 관계자에 따르면 “유럽 인증 완료까지는 앞으로 약 2~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국내 인증의 경우 현재 많은 차량이 대기 중인 성능시험 연구소의 인증 테스트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나 유럽 인증보다는 다소 늦어질 수는 있다. 약 5~6개월 이내에는 인증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결국 정식 차량 등록 후 정식번호판을 교부 받는 것은 10~11월경으로 예상된다.

2007년부터 국제공인인증기관인 TUV와의 컨설팅을 통해 인증을 검토해 온 어울림모터스㈜ 박동혁 대표는 “계속된 성능 업그레이드와 인증이라는 절차 때문에 판매가 늦어지는 점에 대해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하지만 슈퍼카 성능 이상의 품질과 안전성을 고려하여 만들었고 수 없이 많은 사전 검토를 하였기 때문에 인증 받는 것은 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슈퍼카가 공도에서 달리는 날이 머지 않았다. 이제 스피라S는 전 세계 자동차 생산국 5위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버젓한 슈퍼카 하나 만들어내지 못한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것이다. 스피라S의 국내 첫 실차 공개는 5월 중 공식 공개를 할 예정이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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