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개공항 폭탄테러 위협.한시간 운항중단 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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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뉴욕 로이터=聯合]존 F 케네디공항등 뉴욕의 3개 주요 공항에서 28일 오후(현지시간) 폭탄테러를 감행하겠다는 경고 전화가 걸려와 1시간여동안 모든 비행기의 이.착륙이 중단되고 항공 관제요원들이 대피하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다.
美연방수사국(FBI)은 이 전화가 걸려온 뒤 케네디공항.뉴워크공항.라과디아공항등 3개 공항의 모든 항공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폭탄테러 위협이 가해진 롱 아일랜드의 항공관제소 TRACOM에 대한 폭발물 수색 결과 폭탄이 설치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돼 1시간15분여만에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지역의 공항들은 회교 과격단체들의 테러공격 위험이있다는 FBI의 경고에 따라 지난 2주동안 극도의 경계상태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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