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金대통령,중앙고속道 준공식 참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29일『2000년까지는 전국 어디에서나 30분이내에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전 국토를 동서와남북으로 이어주는 바둑판같은 고속도로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하고『경부고속철도와 호남.동서고속철도도 단계적으로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안동에서 열린 대구~춘천을 잇는 중앙고속도로 1단계 준공식에 참석,치사에서『오늘 개통되는 이 고속도로는 산간오지로 남아 있던 경북북부와 강원.충청내륙지방의 모습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며『교통소요시간을 대 폭 줄여 지역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얻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김윤환(金潤煥)민자당대표등 경북출신 민자당의원과 오명(吳明)건설교통부장관,이의근(李義根)경북지사와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지역주민 대표등이 참석한 이날 준공식에서『정부는 무한경쟁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사회간 접자본 시설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도로공사및 시공회사 관계자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金斗宇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