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혼과 이상 담긴 춤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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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연화대(중요무형문화재 제40호)의 합설무 이수자인 최경자씨가 23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최경자의 춤'을 공연한다. 조선 순조 때 만들어진 독무인 '무산향'부터 민속무의 기본이랄 수 있는 '입춤',장자의 나비 이야기를 통해 삶과 꿈의 경계를 묻는 '호접산조'까지 7가지의 레퍼토리가 마련된다."팔 동작 하나에는 나의 혼을 담고 싶고, 손 끝 저 멀리에는 나의 이상을 담고 싶었다"는 최씨가 이외에도 민속춤의 집대성으로 불리는 '승무'와 왕십리 당굿을 무대화한 '태평무'등으로 내면의 풍경을 보여준다.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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