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TV 가이드] 이종격투기 고수들 한판 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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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오락 전문채널 XTM이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포츠인 이종격투기 대회를 녹화 방송한다. 지난달 7일 성황리에 열린 토너먼트 형식의 신인 등용문 '스피릿 MC 인터내셔널 아마추어 챔피언십'이다. 19일에는 미들급 경기, 20일에는 헤비급 경기가 전파를 탄다.

이 대회에는 국내 유명 아마추어 선수들과 외국 리그의 실력파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한국계 캐나다 선수 데니스 강은 국내경기에 첫 출전해 우승하며 단연 주목을 받았다. 그는 현재까지 국내에 온 해외 이종격투 선수 중 실력이나 경력면에서 최고 수준급의 선수로 꼽힌다. 이번 경기의 헤비급 부문 우승을 통해 팬클럽이 생긴 것은 물론, 다수의 포털 사이트에서 인기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 한국 가라테 전국대회 우승에 빛나는 김재영 선수는 4강전에서 데니스 강에 분패했지만, 화려한 타격기와 그라운드 기술로 또한명의 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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