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대통령 사위 망명계기 국제油價 하락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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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런던 로이터=聯合]유엔이 91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후이라크에 대해 취하고 있는 경제제재조치를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 사위의 요르단 망명을 계기로 서둘러 해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연일 국제 기름값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거래기준이 되는 브렌트유 9월인도분은 14일에 이어 15일에도 소폭하락,전날보다 배럴당 18센트 떨어진 15.90달러(오전10시현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당일 거래가도 전날 배럴당 15.93달러로 떨어진데이어 이날도 하락추세가 지속됐다.
관계전문가들은 요르단으로 망명한 후세인대통령의 2명의 사위가이라크내의 쿠데타를 유발하거나 이라크당국으로 하여금 무기개발계획을 밝히도록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유엔의 제재조치를 앞당겨 해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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