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8.15행사 시도 韓總聯 격렬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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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한총련 소속 대학생 1만5천여명이 15일 오후 경기도고양시삼송리 검문소앞에서 범청학련주최「8.15 민족공동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판문점 진출을 시도하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지하철을 타고 연신내역에 집결해 구파발.삼송리 검문소앞 왕복 8차선 도로를 점거,공동행사 대표단 파견과 5.18관련자 처벌등을 요구하며 2시간동안 시위했다.시위과정에서 羅철원(22.조선대 경영4)군등 학생 20여명과 전 경 10여명이다쳤다. 학생들은 경찰저지선을 뚫지 못하자 지하철로 성균관대.
대학로에 집결,산발적인 시위를 벌이다 오후8시쯤 한양대에 모여집회와 문화행사를 가졌다.
〈金玄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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