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쓰나미 대비 방재림 심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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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제주도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지진해일(쓰나미)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3억원을 들여 방재림을 심는다고 15일 밝혔다.

올 상반기 중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해수욕장 주변 등 모두 3㏊에 해송 1만5000여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도는 2004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질해일로 22만명의 인명피해와 국토유실 등 피해가 발생하자 2006년부터 해안방재림 조성에 나서고 있다. 2006년엔 서귀포시 강정해안, 지난해에는 조천읍 함덕해수욕장과 표선해수욕장 주변에 각각 1㏊의 방재림을 만들었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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