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 대한항공 “관광객 유치 등 공동 마케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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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고 양측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맺는다.

주요 내용은 ▶미국·중국 등지에서 제휴 광고를 하고 ▶해외 언론인 초청행사를 하며 ▶서울 단기체류 상품 등 공동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대한항공 편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영문판 서울시티 가이드북을 받아볼 수 있다. 또 서울투어 요금이나 서울시 소유 시설의 입장료 등을 할인받는다.

서울시는 미국의 세계적 여행정보지 ‘론리 플래닛’ 등과 서울 특별판을 공동 제작해 대한항공 노선과 여행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런 마케팅 제휴 업무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이종희 사장은 “전 세계 대한항공의 운송 네트워크와 모닝캄, 기내 영상물을 적극 활용해 수도 서울과 관광 한국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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