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본격 회복추세-각종 선행지표 상승 중소社는 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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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건설경기와 관련된 각종 선행지수가 올들어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 회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7일 국토개발연구원이 조사,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건설업체들의실적을 기준으로 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4분기 84.9, 2.4분기 93.1에 이어 3.4분기에는 1백5.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또 건설공사 총수주액 지수 도 분기별로 10포인트 이상 상승세를 보여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참조〉 그러나 업체 규모별로는 대형건설업체의 3.4분기전망 BSI가 1백9.1인데 비해 중소건설업체는 1백1.2로 나타나 경기 양극화현상을 보여주고 있다.이는 신규업체의 증가로중소업체들의 영업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 이되고 있다.
국토개발연구원은 이같은 경기회복에 힘입어 하반기 건설투자는 토목부문 13조8천9백50억원 등을 포함해 29조6천2백50억원을 기록,올 한해 총 건설투자액이 지난해보다 7.4% 늘어난54조3천7백2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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