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입맛돋우는 식탁소품-바다정취 가득한 靑.白色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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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색상과 디자인의 접시.과일바구니.컵등 여름용 소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찌는듯한 더위 때문에 땀을 한바가지나 흘리고 축 처진 모습으로 귀가한 가족들을 위해 시원한 음식을 준비하는 일은 주부들의몫.이때 맛깔스런 음식이 시원스런 그릇에 담겨있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일게다.
주부들이 즐겨 찾는 주방용품의 특징은 무엇보다 색상이 블루.
화이트.그린 계열로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는 점.더욱이 일부 제품에는 조개.산호.불가사리 등의 무늬가 새겨져 있어 상쾌한 바닷가 정취마저 느끼게 한다.
푸른 색상에 흰색의 나선형 무늬가 박혀있는 블루밍 보울은 냉면그릇이나 화채그릇용으로 인기를 끄는 제품.큰 것은 1만5천원,작은 것이 1만2천원 가량이며 까사미아((562)3913)등에서 살 수 있다.
손님에게 시원한 냉차를 내놓을 때는 조개가 주전자 표면에 붙어 꿈틀대는 느낌의 도자기 주전자가 제격이다.하늘색의 소라.고동.불가사리.조개문양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어 바다밑의 아름다운경관이 절로 떠오르는 기분을 느낄수 있다.엔젤아 트((3442)0831)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0만원대.크기는 밑지름 15㎝.높이 25㎝ 정도다.
코즈니((518)6628)에서 나온 과일바구니는 바구니 밑부분에 푸른색 꽃이 5~6송이 그려져 있고 양옆은 철제 꽃으로 장식돼있어 이 안에 놓여진 형형색색의 과일과 어울려 신선미를 전해준다.재질은 세라믹이며 가로 37㎝.세로 31 ㎝.높이 11㎝,11만원.
다우니캐슬((542)5050)에서 판매하는 바둑판 모양의 개인접시는 더운 음식을 먹을때 특히 필요한 제품.가로 16.5㎝.세로 9㎝ 크기의 이 접시는 푸른색과 흰색이 바둑판 모양으로교차해 시원스럽게 뻗어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식도락가들에게 상쾌함을 준다.가격은 5천5백원.
金鍾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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