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24시간 배달··맥 드라이브 강화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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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가 24시간 배달 서비스와 함께 맥 드라이브 및 프랜차이즈 사업을 강화하며 공격 경영에 나선다.

한국맥도날드는 8일 조선호텔에서 한국 진출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레이 프롤리(Ray Frawley)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37개 시장 중 매장 방문객수 및 영업이익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전망이 매우 밝다”며 “24시간 배달과 맥 드라이브, 맥 모닝 등으로 다양한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한국맥도날드는 2006년 두자리 수 성장에 이어 지난해도 전년대비 16%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 맥도날드 119개 시장 중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 3위를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06년 1600억 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도 맥딜리버리(McDelivery) 배달서비스를 중심으로 ▲맥 드라이브 ▲매장 리이미징(Re-imaging) ▲맥 모닝 ▲라바짜 커피 확대 등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맥 딜리버리 24시간 배달서비스는 지난해 10월부터 강남 지역 일부 매장에서 도입, 시범 운영해 온 것으로 올해 안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는 대부분 직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나 향후 프랜차이즈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며, 27개 운영 중인 맥 드라이브 매장을 올해 10개 이상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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