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중계석>前구청장.군수 장기휴식 말썽-인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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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인천시는 6.27지방선거로 지방자치제가 실시됨에 따라 지난 6월30일자로 대기발령한 구청장.군수 7명에 대해 한달이 다 되도록 후속인사발령을 하지않아 「고위 간부들에게 급여만 지급하는 사실상 휴식제」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인천시는 26일자로 부이사관.서기관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남구청장으로 재직했던 裵진성씨만 내무국장으로 발령했고 중구.동구.
연수구.계양구.강화군.옹진군의 前 구청장.군수 6명에 대해서는25일 각각 「내정」만 하고 정식 발령을 내지않 은 상태.
결국 내무국장으로 정식 발령된 裵씨는 25일간 「장기 휴식」을 한 셈이며 나머지 6명은 26일 현재 한달 가까이 보직없이「총무과 대기」상태다.따라서 시민들로부터 『고위공무원들이 직무는 수행하지 않으면서 높은 급여만 받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다.
〈金正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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