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중계석>서귀포市의원 三豊 여미지식물원 인수 제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매각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는 삼풍계열사인 제주도서귀포시중문동 여미지 식물원을 놓고 서귀포시가 인수하자는 의견이 서귀포시 의원들 사이에서 제기돼 눈길.
20일 열린 서귀포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장관(金章官)의원은 『순수 입장료 수입만도 연간 40억원을 웃도는 여미지 식물원을 시가 인수해 자치재원을 확충하자』고 제의.
그러나 이에대해 시관계자는『여미지 식물원 자산이 잠정평가결과만 놓고 봐도 1천억원대에 달하는등 현재의 시 재정상태로는 인수가 곤란할 뿐 만 아니라 민간기업의 관광수익사업에 공공기관이끼어드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난색.
[西歸 浦=梁聖哲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