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방송 여론수렴후 결정-오인환 공보처장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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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오인환(吳隣煥)공보처장관은 21일 서울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지난주 발표한 「선진방송5개년계획」등 주요방송현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吳장관은 이 자리에서 당초 97년부터 실시키로 했던 지상파TV의 종일방송문제에대해 『대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나 실시시기에 대한 이론이 많아 충분한 여론수렴절차를 거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또 방송시간 연장시점에 대해서는 『가을철 편성개편에 맞춰 1시간30분동안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방추가허용=AFKN 채널은 환수뒤 軍작전용으로 그냥 남겨둘 예정이다.민간으로 이양,새 민방을 허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또 부산.대구.광주.대전에 이은 나머지 지역의 민방 추가허용은 채산성등의 측면을 검토중이지만 서두르지 않고 신중히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위성방송=대기업과 언론사 참여 문제는 언론매체의 독점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원칙적으로 허용이 어렵다고 본다.공익성과 상업성의 두가지 논리를 절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충분한 여론수렴절차를 거친 뒤 신중히 검토하겠다.
芮榮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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