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롬 잡지 신세대에 인기-각종정보 그래픽.動화상 표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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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보고 듣는 잡지」를 표방한 멀티미디어 CD롬 전자잡지가 신세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컴퓨터세대를 겨냥,다양한 내용을 문자.음향.컴퓨터그래픽.동(動)화상으로 콤팩트디스크에 담아 놓은 CD롬 잡지는 동적(動的)인 것에 매력을 느끼는 신세대 입맛에 맞아떨어져 종이잡지를 위협할 차세대 첨단매체로 떠오르고 있다.
CD롬 잡지는 정보량이 방대하고 반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현재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CD롬 전자잡지는 지난 3월에 격월간 형태로 창간된 『클릭』과 4, 5월 각각 월간으로 창간호를낸 『사이버타임즈』『네오마인드』등 세종류.이들 잡지는 모두 생활.문화.오락 정보에다 다양한 컴퓨터정보등을 생 생한 동화상으로 수록하고 있다.
이중 이래미디어社의『네오마인드』는 매달 3만부 가까이 팔려나가 가장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네오마인드』는 윈도우와 매킨토시 환경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있는데다 성우 배한성(裵漢星)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들 전자잡지 외에도『월드 스페셜 카』『신비의 세계』등 단행본 형태의 잡지도 5~6종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외국과 달리 CD롬 타이틀이 정기간행물로 인정되지 않고 있어 부수적으로 안내책자를 만들어 공보처에 등록해야 하는등현실과 동떨어진 관련법규가 보급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梁泳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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