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갓 넘기고 흔들린다' 52.5% '정부 규모·역할 작을수록 좋아' 60.8%

중앙일보

입력

월간중앙 “돌이켜보면 치열한 경쟁을 뚫고(51.3%) 어느덧 여기까지 왔다. 실로 고단하다(62.8%). 고민거리도 많다(53.3%). 해마다 정기검진을 꼬박꼬박 받지만(66.5%) 건강 상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58.3%).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나는 가정적인 편이고(50.5%), 가정에 만족한다(85.0%). 직장생활도 그런대로 만족스럽지만(53.3%), 경제적으로 여유만 있다면 조기은퇴하고 싶다(53.0%). 하지만 마음뿐이다. 15년(어림잡은 평균)은 더 일하고 싶은데, 아니 어쩌면 그래야만 하는데, 아마도 앞으로 9년(어림잡은 평균)이 채 안돼 직장을 떠나게 될 것 같다. 때가 되면 떠나야지. 요즘은 젊은 세대와도 잘 어울리려고 애쓴다(66.8%). 40대는 우리 사회의 주축이다(64.5%). 불혹을 넘긴 나이지만, 그러나 마음은 오히려 많이 흔들린다(52.5%). 때때로 좌절감도 느낀다(50.5%). 하지만 아직 내게는 꿈이 있다(65.8%).”

※주요 조사 결과

■ 40대는 우리 사회의 주축 64.5%
■ 고단하고(62.8%) 때때로 좌절감 느껴 50.5%
■ 15년 더 일하고 싶지만 9년 후면 직장에서 퇴출될 것
■ 대북지원 앞서 북 핵무기 폐기돼야 69.8%
■ 정부, 북 주민 인권문제에 할 말 해야 67.5%
■ 대학입시 자율화해야 69.3%
■ 이명박정부의 국정운영 점수는 평균 65.8점
■ 한국 기득권층은 노블리스 오블리주 부족 85.0%

<월간중앙> 40대 서베이에서 드러난 대한민국 40대의 자화상이다. 가히 ‘위기의 40대’라고 할 만하다. 우리는 40대 직장인 400명에게 30개의 진술문을 제시하고 동의 여부를 물었다. 위에 적은 40대의 초상은 각각 응답자의 과반수가 동의한 것으로 구성해본 40대의 평균적 이미지다.

아직 꿈이 있다고 한 것은 어쩌면 이들이 스스로에게 건네는 위로의 말일지도 모른다. 응답자의 절반가량(49.0%)이 40대란 “직장을 그만두기에는 이르고 뭔가 새로 시작하기에는 늦은 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기개발에 힘쓰지도 않는다(56.7%).

그렇다고 제대로 노후 대비를 하는 것도 아니다(78.7%).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07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79.2세다. 40대면 30년 이상 살아남아야 한다. 40대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도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73.7%).

‘40대는 흔들릴 때’라는 응답은 경제적 지위가 낮을수록(서민 55.2%, 중산층 52.8%, 부유층 36.8%), 그리고 스트레스가 심할수록(적다 27.5%, 보통이다 47.0%, 많다 62.8%) 뚜렷하게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에게는 꿈이 있다’고 한 사람은 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서민 62.5%, 중산층 65.5%, 부유층 84.2%), 또 스트레스가 가벼울수록(적다 75.0%, 보통이다 69.6%, 많다 60.2%)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40대는 우리 사회의 주축’이라는 자부심은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40대 후반(73.8%, 40대 전반 59.3%)과 59년생 475세대(79.1%, 386세대 63.6%)가, 경제적 지위는 높을수록(서민 53.1%, 중산층 66.9%, 부유층 84.2% / 연간 총수입 : 5,000만 원 미만 50.0%, 5,000만~7,000만 원 미만 61.2%, 7,000만~1억 원 미만 68.7%, 1억 원 이상 82.2%), 스트레스는 덜 받을수록 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부심과 경제적 지위 사이에는 뚜렷한 정적 관계가 있었다.

‘신분 불안 느낀 적 있다’ 42.3%

응답자의 19.8%는 10년 전 외환위기를 힘겹게 넘겼고, 42.3%는 직장에서 신분 불안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31.8%는 임금피크제가 도입된다면 신청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7.8%)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스트레스가 매우 많다 6.8%, 많은 편이다 41.0%), 약 절반(49.3%)이 비만(5.5%)이거나 과체중(43.8%)이었다. 스트레스 정도가 보통이라는 사람은 42.0%, 10%는 스트레스가 적은 편이라고 답했다. 체중이 정상인 사람은 47.3%였다. 25.8%는 성인병 증세가 있었다.

응답자들은 성관계를 한 달에 약 4회(평균) 갖는다고 답했다. 12.0%는 이혼을 고려해본 적이 있고, 7.3%는 자살 충동을 느껴봤다고 털어놓았다. 응답자들은 또 자신이 속한 계층을 대부분 중산층(71.0%)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약 4분의 1(24.0%)은 스스로 서민이라고 답했다(부유층 4.8%).

이번 서베이의 응답자들은 89.7%가 연간 총수입이 5,000만 원 이상이었다.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의 연간 평균소득이 4,410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경제적 지위가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이번 서베이 결과를 40대 전반에 일반화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응답자 중 맞벌이하는 사람은 40.5%, 기러기 아빠는 2.0%였다. 그러나 과반수(62.7%)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더라도 아이를 조기유학 보내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들은 또 자원봉사를 해본 적은 있지만(61.8%) 배우자와 가사를 분담하지는 않았다(66.0%).

40대 가장들이 가계지출 가운데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것은 사교육비였다(복수 응답). 응답자의 무려 84.8%가 특히 부담스러운 가계지출로 사교육비를 꼽았다. 사교육비가 부담스럽다는 응답자는 공교육비가 부담스럽다는 사람(5.8%)의 무려 15배에 달했다.

응답자의 약 5분의 1 이상이 부담스럽다고 고른 것을 응답률 순으로 제시하면 경조사비(39.0%), 주거비(38.8%), 세금(37.8%), 기름값 등 교통비(35.5%), 외식비(24.0%), 통신비(13.8%), 의료비(9.3%) 등이었다. 참고로 2007년 도시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 중 교육비는 12.0%, 외식비는 11.8%, 교통·통신비는 17.2%였다.

흥미로운 것은 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사교육비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는 점이다(서민 82.3%, 중산층 84.5%, 부유층 100.0%). 사교육비 지출이 잘살수록 누진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 경조사비는 경제적 지위가 낮을수록 부담스러워했다.

40대 직장인들은 쇼핑 시설로 주로 할인점(81.3%)과 백화점(60.3%)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수 응답). 인터넷 쇼핑몰은 38.3%가 주로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어 재래시장(6.8%), TV홈쇼핑(4.5%) 순으로 이용도가 높았다.

여가시간에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텔레비전 시청이었다. 약 절반(50.8%)이 한가할 때면 TV를 본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분의 1 이상이 여가에 주로 하는 활동을 응답률 순으로 꼽으면 골프(38.5%), 영화관람(37.0%), 등산(34.0%), 독서(32.3%), 인터넷(29.3%), 여행(26.5%), 골프·등산 외 스포츠(23.3%) 등이었다.

여가시간에 음악감상(8.3%)과 연극·콘서트 등 공연 관람(8.0%)을 즐기는 응답자는 각각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5명 중 거의 2명꼴로 골프를 꼽은 것을 보면 40대 사이에 골프가 상당히 대중화했음을 알 수 있다.

잘살수록 사교육비 부담스러워

응답자 10명 중 3명이 즐긴다고 답한 인터넷은 하루 평균 약 3시간14분 동안 접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1년 동안 읽은 단행본은 평균 10.6권이었다(잡지 제외). 한 달에 한 권을 채 못 읽은 셈이다. 71.0%는 집에서 신문을 구독했다. 약 3분의 1(32.0%)은 <콘서트7080> 같은 중년 대상 공연 프로그램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40대는 1968년생부터 1959년생까지다. 1959년생을 제외하면 이른바 386세대(30대, 80년대 학번, 60년대 생)와 일치한다. 연륜이 쌓여 대부분 ‘4학년’이 됐으니 이제 486이라고 해야 더 어울리는 세대다. 486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이들은 우리 사회의 주류가 됐다. 생각도 바뀌었다.

<386세대, 그 빛과 그늘>을 엮은 한상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386을 이렇게 상찬했다.

“민주화에 헌신하고 탈인습적 가치관을 획득한 지식정보화의 선두주자인 이들이야말로 21세기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핵심 에너지다.”

한 교수는 1980년대에 자신의 강의를 들은 학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1999년 우편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 50% 이상이 회신했는데, 이들은 386의 정체성을 이렇게 규정했다. ▷비판적 성향이 강하고(91%) ▷매사에 의미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으며(76%) ▷다른 어느 세대보다 소외된 집단에 대한 이해심이 높다(75%).

386도 그러나 보수화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보수의 르네상스를 꿈꾸는 뉴라이트의 핵심을 이룬다. 보수화는 연로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귀결이기도 하다.

이번 서베이에서도 응답자의 42.8%가 자신의 이념 성향을 스스로 보수로 규정했다(보수 4.5%, 중도보수 38.3%). 진보(31.5% : 중도진보 28.3%, 진보 3.3%)와 중도(24.8%)를 웃도는 비율이다. 이런 변화는 곳곳에서 감지된다. 당장 과반수(52.8%)가 ‘평등보다 자유가 우선시돼야 한다’고 답했다. 참고로 응답자 중 운동권 출신이라고 답한 사람은 7.5%였다.

보수 성향 비율이 진보 추월

이념적 지향이 어떻든 40대는 정치의식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베이 응답자들의 지난해 대선 투표율은 84.7%로 전체 유권자의 투표율(63.0%)을 크게 웃돌았다. 40대 직장인은 그러나 41.8%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당은 한나라당(39.0%)이었다. 민주노동당 지지자는 1.3%에 불과했고, 가장 보수적인 자유선진당 지지자도 있었다(0.8%). 통합민주당은 12.8%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는 창조한국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보수 성향인 사람은 64.3%가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진보 성향의 사람은 통합민주당(23.8%)을 가장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이 평가한 지도자도 박정희였다. 과반수인 57.5%가 박 대통령이 최고였다고 답했다. 이어 노무현(13.5%)-김대중(12.5%) 순으로 평가가 높았다. 나머지는 김영삼·전두환(각각 1.3%)-이승만(0.8%) 순이었다. 노 대통령을 높이 평가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응답자 중 49.3%는 지난해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찍었다고 답했다. 이어 정동영(14.3%)-문국현(7.3%)-이회창(7.0%)-권영길(2.0%) 순이었다. 15.3%는 투표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48.7%)을 다소 웃도는 수준이다. 역대 대선에서 40대는 캐스팅보트를 행사했다.

이번 서베이의 응답자들은 또 새 정부의 거의 모든 정책에 과반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진보의 상징과도 같았던 세대가 보수 정부의 탄탄한 지지기반이 된 것이다. 어쩌면 이념적 사고에 익숙한 세대가 실천 가능한 이념으로 실용주의를 선택했는지도 모르겠다.

이번 서베이에서 드러난 40대의 정책적 지향은 이런 것들이다. 기업활동에 대한 규제는 최소화하고(85.5%), 고가의 아파트라도 1가구1주택에 장기 보유자라면 양도세 부담을 덜어줘야 마땅하다(82.5%). 노동시장에서도 법치주의가 통하고(81.3%), 시장의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80.5%).

대북지원에 앞서 북한의 핵무기는 폐기돼야 하고(69.8%),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에 우리 정부는 할 말을 해야 한다(67.5%). 정부의 규모와 역할은 작을수록 좋고(60.8%), 대학입시도 자율화해야 한다(69.3%).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을 통해 시장개방도 확대해야 한다(72.3%). 한·미 FTA가 발효되면 손해보다 이익이 더 클 것이다(57.0%).

우리나라는 사회·경제적 민주화 이른바 실질적인 민주화보다 선진화에 주력해야 하고(58.0%), 분배보다 성장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57.0%).

실질 민주화보다 선진화에 주력해야

그러나 이들도 정부가 신용불량자, 고리사채 이용자 등 이른바 금융 소외자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것에는 반수 미만(44.0%)만이 찬성했다(유보 33.5%, 반대 21.3%, 무응답 1.3%). 돈 많은 사람들이 대형 아파트에 살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지만(90.0%) 그렇다고 부자들의 행태까지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단적으로 이들은 우리나라 기득권층은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이 부족하다(85.0%)고 밝혔다.

이번 서베이에서 응답자의 다수가 북핵은 폐기돼야 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상황에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밝힌 것도 눈길을 끈다. 386 정체성의 핵심은 ‘반미친북’이라는 오랜 인식과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이다.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를 거론해야 한다는 인식은 보수적일수록 높았다(보수 74.9%, 중도 66.7%, 진보 58.7%).

대북지원에 앞서 북의 핵무기가 폐기돼야 한다는 인식도 마찬가지였다(보수 78.4%, 중도 67.7%, 진보 60.3%). 노동시장의 법치화 역시 보수적인 사람일수록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보수 86.5%, 중도 83.8%, 진보 73.8%).

취임한 지 며칠밖에 안 됐지만 이번 서베이에서 역대 대통령 중 이명박을 가장 높게 평가한 사람은 없었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에는 100점 만점에 65.8점(평균)을 줬다. 낙제를 면한 수준이랄까? 새 정부 국정운영 점수는 보수적일수록 높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보수 70.8점, 중도 65.9점, 진보 58.5점).

386세대(65.2점)는 1959년생 475세대(70.7점)보다 국정운영 점수를 낮게 매겼다. 운동권 출신도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줬다. 반면 직급이 높을수록, 연간 총수입이 많을수록 새 정부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직장인 400명에게 물었다

<월간중앙> 40대 직장인 서베이는 지난 3월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이메일 조사로 실시됐다. 일부 설문지의 발송과 회수는 팩시밀리를 통해 이뤄졌다. 조사 대상자는 기업에 종사하는 40대 임직원이었다.

표본 추출은 전경련이 발행한 <한국 주요 기업 홍보 네트워크>(2007년판)에서 대상 기업을 뽑아 2~5명씩 할당했으며, 일부 40대 기업 임원은 조인스 인물정보에서 골랐다. 실사는 박초롱·오세진·이정수 <월간중앙> 인턴기자가 담당했고, 자료 처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 최지연 씨가 맡았다.

표본은 총 400명으로 남성이 97.3%, 여성이 2.8%다. 연령별로는 40대 전반이 56.5%, 40대 후반이 40.0%(무응답 및 미상 3.5%)였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가 1.0%, 대졸 67.5%, 대학원 재학 또는 졸업이 30.8%(무응답 0.8%), 연간 총수입별로 보면 5,000만 원 미만이 9.0%, 5,000만~7,000만 원 미만이 45.8%, 7,000만~1억 원 미만이 32.8%, 억대 연봉자가 11.3%였다(무응답 1.3%). 직급별로는 차장급 이하가 55.0%, 부장급이 32.8%, 임원이 7.0%, 사장 또는 CEO가 4.8%였다.

결혼 및 배우자 동거 여부별로는 93.5%가 배우자와 동거하고, 3.5%는 주말부부 내지 기러기 부부, 2.0%는 비혼상태였다(무응답 1.0%).

이번 조사에 도움을 준 각 사 홍보실에 고마움을 전한다.

설문과 응답률

◇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을 골라 주시기 바랍니다.(복수응답)
(1)나는 가정생활에 만족한다 85.0%
(2)나는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등 가정적인 타입이다 50.5%
(3)나는 건강 상태에 만족한다 41.8%
(4)나는 고민거리가 많다 53.3%
(5)나는 기러기 아빠다 2.0%
(6)나는 나 자신의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쓴다 26.3%
(7)나는 노후대비를 잘하고 있다 21.3%
(8)나는 때때로 좌절감을 느낀다 50.5%
(9)나는 맞벌이를 한다 40.5%
(10)나는 배우자와 가사를 분담한다 34.0%
(11)나는 성인병 증세가 있다 25.8%
(12)나는 외환위기를 힘겹게 넘겼다 19.8%
(13)나는 자기개발에 힘쓴다 43.3%
(14)나는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 7.3%
(15)나는 젊은 세대와 잘 어울리려고 애쓴다 66.8%
(16)나는 직장생활에 만족한다 53.3%
(17)나는 직장에서 신분 불안을 느낀 적이 있다 42.3%
(18)나는 집에서 신문을 구독한다 71.0%
(19)나는 <콘서트7080> 같은 중년 대상 공연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32.0%
(20)나는 해마다 정기검진을 꼬박꼬박 받는다 66.5%
(21)나에게는 꿈이 있다 65.8%
(22)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아이를 조기유학 보내고 싶다 37.3%
(23)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조기은퇴하고 싶다 53.0%
(24)이혼을 고려해본 적이 있다 12.0%
(25)임금피크제가 도입된다면 신청할 용의가 있다 31.8%
(26)자원봉사를 해본 일이 있다 61.8%
(27)40대는 고단하다 62.8%
(28)40대는 불혹을 넘겼지만 오히려 많이 흔들리는 시기다 52.5%
(29)40대는 샌드위치 세대다 46.8%
(30)40대는 우리 사회의 주축이다 64.5%
(31)40대는 직장을 그만두기에는 이르고 뭔가 새로 시작하기에는 늦은 시기다 49.0%
(32)40대는 치열한 경쟁을 거친 세대다 51.3%

◇ 인터넷에 하루 평균 몇 시간 정도 접속하십니까? 평균 약 3시간14분

◇ 지난 한 해 동안 잡지 빼고 책을 몇 권 가량 읽으셨습니까? 평균 약 10.6권

◇ 여가시간을 주로 무엇을 하며 보내십니까?(3개 복수응답)
(1)골프 38.5%
(2)등산 34.0%
(3)골프·등산 외 스포츠 23.3%
(4)독서 32.3%
(5)여행 26.5%
(6)연극·콘서트 등 공연 관람 8.0%
(7)영화관람 37.0%
(8)음악감상 8.3%
(9)인터넷 29.3%
(10)TV 시청 50.8%
(11)낮잠 2.3%
(12)종교활동 1.0%
(13) 가족과 시간 보내기 1.0%
(14)기타 2.8%

◇ 쇼핑을 주로 어디서 하십니까?(2개 복수 응답)
(1)백화점 60.3%
(2)인터넷 쇼핑 38.3%
(3)재래시장 6.8%
(4)TV홈쇼핑 4.5%
(5)할인점 81.3%
(6)기타 3.8%

◇ 가계지출 중 특히 부담스러운 것은 무엇입니까?(3개 복수응답)
(1)경조사비 39.0%
(2)공교육비 5.8%
(3)기름값 등 교통비 35.5%
(4)사교육비 84.8%
(5)세금 37.8%
(6)외식비 24.0%
(7)의료비 9.3%
(8)주거비 38.8%
(9)통신비 13.8%
(10)기타 2.1%

◇ 직장생활을 앞으로 몇 년 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평균 약 8년8개월

◇ 여건이 허락한다면 몇 년 더 일하고 싶습니까? 평균 약 14년7개월

◇ 체중은 어떤 편입니까?
(1)정상체중에 미달 3.3%
(2)정상체중 47.3%
(3)과체중 43.8%
(4)비만 5.5%
*무응답 0.3%

◇ 스트레스는 어떤 편입니까?
(1)매우 적다 0.0%
(2)적은 편이다 10.0%
(3)보통이다 42.0%
(4)많은 편이다 41.0%
(5)매우 많다 6.8%
*무응답 0.3%
◇ 성관계를 한 달에 몇 번 가량 하십니까? 평균 약 4회

◇ 경제력 면에서 어느 계층에 속한다고 스스로 생각하십니까?
(1)서민 24.0% (2)중산층 71.0%
(3)부유층 4.8% *무응답 0.3%

◇ 아래 각 의견에 대해 동의 또는 반대하시는 정도를 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응답률은 동의-유보(그저 그렇다)-반대(무응답) 순)
(1)고가 아파트라도 1가구1주택에 장기 보유자라면 양도세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82.5%-9.0%-7.5%(1.0%)
(2)기업활동에 대한 규제는 최소화해야 한다
85.5%-9.3%-4.0%(1.3%)
(3)남북통일은 이뤄질 것이다
57.0%-35.3%-6.8%(1.0%)
(4)노동시장에서도 법치주의가 통해야 한다
81.3%-16.3%-1.5%(1.0%)
(5)대북지원에 앞서 북한의 핵무기가 폐기되어야 한다
69.8%-19.8%-9.3%(1.3%)
(6)대학입시는 자율화해야 한다
69.3%-17.5%-12.5%(0.8%)
(7)돈 많은 사람이 대형 아파트에 살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다
90.0%-7.3%-1.8%(1.0%)
(8)분배보다 성장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57.0%-29.0%-13.0%(1.0%)
(9)사회·경제적 민주화 이른바 실질적 민주화보다 선진화에 더 주력해야 한다
58.0%-26.5%-14.8%(0.8%)
(10)시장의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
80.5%-15.0%-3.8%(0.8%)
(11)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을 통해 시장개방을 확대해야 한다
72.3%-20.5%-6.0%(1.3%)
(12)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손해보다 이익이 더 클 것이다
57.0%-34.0%-7.5%(1.5%)
(13)정부는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에 대해 할 말을 해야 한다
67.5%-23.3%-7.8%(1.5%)
(14)정부는 신용불량자, 고리사채 이용자 등 금융 소외자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해야 한다 44.0%-33.5%-21.3%(1.3%)
(15)정부의 규모와 역할은 작을수록 좋다
60.8%-29.3%-8.8%(1.3%)
(16)평등보다는 자유가 우선시돼야 한다
52.8%-37.5%-8.8%(1.0%)
(17)한국의 기득권층은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이 부족하다
85.0%-11.5%-2.5%(1.0%)

◇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
(1)통합민주당 12.8%
(2)한나라당 39.0%
(3)민주노동당 1.3%
(4)자유선진당 0.8%
(5)창조한국당 2.0%
(6)기타 1.5%
(7)지지하는 정당 없다 41.8%
*무응답 1.0%

◇ 이명박정부의 국정운영에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몇 점 주시겠습니까?
평균 65.8점

◇ 지난해 말 17대 대통령선거 때 누구를 찍으셨습니까?
(1)권영길 2.0% (2)문국현 7.3%
(3)이명박 49.3% (4)이회창 7.0%
(5)정동영 14.3% (6)기타 2.5%
(7)투표 안 했다 15.3%

◇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해 역대 대통령 중 누구를 가장 높이 평가하십니까?
(1)이승만 0.8%
(2)박정희 57.5%
(3)전두환 1.3%
(4)노태우 0.0%
(5)김영삼 1.3%
(6)김대중 12.5%
(7)노무현 13.5%
(8)이명박 0.0%
(9)기타 7.0%
*무응답 6.3%

◇ 자신의 이념적 성향이 어디에 속한다고 보십니까?
(1)보수 4.5% (2)중도보수 38.3%
(3)중도 24.8% (4)중도진보 28.3%
(5)진보 3.3% *무응답 1.0%

◇ 운동권 출신이십니까?
(1) 그렇다 7.5% (2) 아니다 91.3%
*무응답 1.3%

◇ 배우자와 함께 사십니까?
(1)함께 산다 93.5%
(2)주말부부·기러기부부 3.5%
(3)이혼했거나 별거 0.0%
(4)사별 0.0%
(5)재혼 0.0%
(6)미혼 2.0% '
*무응답 1.0%

글■이필재 월간중앙 편집위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