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 고소득시대-월평균 상금수입 382만원 달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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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경마 기수의 월평균 수입이 4백만원 가까이 육박했다.
15일 한국마사회(회장 吳景義)에 따르면 기수들은 올해 경쟁성상금 2백7만7천원과 기승료등 비경쟁성상금 1백74만원 등을합쳐 3백82만2천원을 받게 됐다.지난해 2백71만9천원에서 40% 오른 것이다.한편 조교사는 경쟁성 상금 2백96만9천원과 비경쟁성상금 2백36만1천원등 모두 5백33만원,마필관리사는 1백87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마사회는 최근 마주협회.조기협회와 이같은 내용의 올해 상금협상을 끝내고 상금총액을 지난해 2백63억원에서 1백21억원 늘어난 3백84억원으로 확정했다.상금이 대폭 인상됨에 따라 기수와 조교사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2마리 이상의 경주마가 출전할 경우 6,7위 말의 마주에게도 우승상금의 각각 6%,4%의 경주장려금을 지급,전력질주를 유도해나가기로 했다.또 상금 가운데 마주가 가져가는 비율을 지난해 46%선에서 67%선으로 대폭 올려 마주들이 자신이 보유한 말의 경주 성적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金相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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