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아시아 PGA투어 국내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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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삼성그룹 계열의 삼성전자가 총상금 40만달러(약3억1천만원)규모의 남자 프로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가 전자업체로는 처음으로 주최하게 될 이 대회는 오는10월10일부터 13일까지 동래CC에서 열리는 아시아PGA투어2차전.삼성전자는 총상금 40만달러와 대회 진행비 30만달러등70만달러를 투자한다.대회명칭은 미정.이 대 회에 참가하는 국내선수는 예선전을 거쳐 시드를 배정받은 23명과 개최국 시드 20명(상금랭킹순)등 총 43명이다.
이로써 삼성계열사가 국내에서 주최하는 골프대회는 남녀 합쳐 총 5개로 늘었으며,총상금은 12억7천만원에 달해 국내기업중 골프대회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기업이 됐다.
현재 삼성계열사가 주최 또는 후원하는 골프대회는 미국 정규여자투어 대회중 하나인 삼성월드여자대회와 삼성전자오픈을 비롯,중앙위너스배(위너스카드).로즈오픈(제일모직).PGA선수권(에스에스패션.아스트라)등 5개다.한편 국내 남자대회중 최고상금 40만달러가 걸린 대회는 매경오픈.한국오픈.신한동해오픈등 4개로 늘어났다.여자대회중 최고액 상금대회는 제일모직 로즈오픈으로 총상금은 40만달러다.
〈金鍾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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