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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型 하반기 새모델 출시 잇따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지프형 4륜구동차 생산회사들이 하반기들어 새모델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프형 승용차는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인데도 여가.레저인구 증가에 따라 수요도 늘고있다.또 최근에는 오토매틱 지프도 등장하면서 여성수요도 늘고있는 추세다.
쌍용자동차는 정통지프 코란도의 후속 모델인 「KJ(프로젝트명)」개발을 완료하고 올해안에 시판한다는 목표로 현재 각종 테스트중이다.
벤츠와 공동개발한 배기량 2천9백㏄와 2천3백㏄의 디젤엔진을탑재한 KJ는 박스형의 정통 지프형 승용차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유선형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신세대 감각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쌍용측은 밝히고 있다.
KJ가 본격 생산되면 코란도 시리즈는 단종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코란도 5인승모델(1천3백64만원)보다약간 비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자동차도 군용및 민수용으로 오랫동안 각광 받아온 록스타의 후속모델 「레토나」를 개발,지난 5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했고 시험주행테스트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중 시판할 계획이다. 레토나는 2천㏄ 가솔린과 디젤엔진,2천2백㏄급 디젤엔진등 세가지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이차는 또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차 지붕의 모양에 따라 하드톱.소프트톱.비키니타입등 세종류가 있다.가격은 기존 록스타(1천만원 정도)보다는 약간 높게 책정할 예정.
기아자동차도 기존의 지프형 승용차 스포티지를 약간 변형해 길이를 축소한 「스포티지 쇼트보디」와 지붕을 벗겨 오픈카로 사용할 수 있는 「스포티지 소프트톱」등 두종류를 오는 10월께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는 또 이달초 터보엔진을 탑재한 스포티지 터보도 내놓은바있다.가격은 2.0SOHC가솔린(1천2백만원)보다 싸게 내놓을것으로 알려졌다.
〈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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