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예방접종 보건소 선호-작년사고 영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일본뇌염 예방접종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어린이.학생들이 예년에 비해 병.의원보다 보건소에 크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올해 접종대상자 4백76만2천명의 88%가 접종을 마쳤으며 접종자의 42%가 보건소,18%가 병.
의원,40%가 학교에서 예방주사를 맞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장소별 예방접종비율은 보건소 30%,병.의원 25%,학교 45%였다.
이처럼 올해 예방접종자들이 병.의원보다 보건소를 더 선호한 것은 보건소 접종비용이 3천5백원으로 병.의원(8천원)보다 싼데다 지난해 심각한 접종사고가 의원급에서 일어났다는 소비자들의인식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지난해까지 만 3~15세 전원에 실시했으나 올4월부터 격년제 추가접종방식으로 바뀌었다.따라서 올해 접종대상자는 만 3세,4세,6세(국교 1년),8세(국교 3년),10세(국교 5년),12세(중 1),14세(중 3 )다.
〈金泳燮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