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신은경 前KBS앵커 다음달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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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박성범(朴成範.56)前KBS보도본부장과 신은경(申恩卿.38)前KBS아나운서가 다음달2일 서울강남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86년 11월부터 5년여동안 KBS-1TV 『9시뉴스』의 공동앵커로 활동한 두사람은 93년 가족과 미국에서 휴가중이던 朴씨가 부인과 사별하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건국대 정외과 졸업후 65년 KBS에 입사,워싱턴.파 리특파원을 거쳐 보도본부장을 지낸 朴씨는 2년전 KBS를 떠난뒤 지난2월민자당 서울중구지구당 위원장으로 정치에 입문했고 정원식(鄭元植) 서울시장후보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외대동시통역대학원을 졸업한 申씨는 81 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지 4개월만에 9시뉴스 여성앵커로 전격 발탁돼 10년간 간판앵커로 활약했고 92년 영국 웨일스대에 유학,박사학위를 받고 5월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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