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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구리.고양등 경기도內 5곳에 농수산물도매시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8면

98년까지 안양(평촌).구리.안산.성남(분당).고양시(일산)등 수도권지역 5개도시에 대규모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문을 연다. 또 의정부등 일부 시.군에서는 자급자족형 소규모 농수산물도매시장 건립을 추진중이어서 오는 2000년까지 도내에 10여개의 크고 작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약도참조〉 ◇안양=안양시는 지난해 9월 평촌신도시 평촌동934의1일대 2만5천여평에 도비와 시비등 7백21억여원을 들여공사를 시작,현재 1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늦어도 96년말까지 개장계획.이 시장에서는 하루평균 청과물 1천2백35t,수산물 2백84t등 모두 1천5백t의 농수산물이거래되고 청과 2개,수산 1개등 3개의 도매법인을 입주시킬 계획. 청과물도매시장(9천7백70평)에는 경매장.저온저장고.점포(64개소).지하주차장이 입주한다.
◇구리=구리시는 지난 91년12월말 구리시인창동117의1일대5만6천4백여평에 도.시비등 1천94억원을 투입,구리농수산물시장 건립공사에 들어가 골조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공정률은 29%로 빠르면 내년 8월께 개장 예정.하루 청과 1천9백43t,수산물 4백46t이 거래될 것으로 추산된다. 연건평 3만2천평으로 수도권에서 서울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다음으로 큰 규모.
◇안산=안산시이동528 한대역앞 1만2천8백56평에 건립중인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은 안산시가 지난해 3월 시비등 2백10억원을 투입,공사를 시작했다.
연건평 6천여평 규모인 이 도매시장의 현재 공정률은 40%.
오는 12월말 개장할 계획으로 외벽공사가 한창이다.
연간 추정거래물량은 17만4천t.이 도매시장에는 지하1층.지상3층.연면적 2천1백80평 규모의 청과동이 들어서고 경매장.
저온창고등을 설치한다.
수산동(1천9백64평)에는 냉장실과 중.도매인사무실을,농산동에는 직판장과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관리동(6백95평)과 쓰레기 처리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鄭燦敏기자〉 ◇성남=5개신도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분당신도시인구(39만명 입주예정)등 인구 85만명을 수용하는 성남시에 빠르면 오는 98년말까지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건립된다.
성남시는 최근 용인군과 경계지점이자 분당선 오리역 부근인 구미동757일대 2만6천평에 7백40억원을 투입,연건평 1만4천평 규모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건립키로 했다.현재 부지평탄작업을마친상태다.
이 농수산물도매시장에는 농산물.수산물.육류공판장등이 들어서고농산물공판장안에는 미곡.과실.채소판매장을 설치된다.
◇고양=일산 신도시안 대화동산50157B3블록일대 4만9백여평에 연건평 2만4백68평규모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을 98년말까지건설한다.
고양시는 올해말까지 도.시비등 9백11억9천만원을 확보,내년6월께 착공할 계획이며 현재 기본 실시설계작업중이다.
이 농수산물도매시장에는 농.수.축산물경매장을 각각 설치하고 주변 주민들을 위해 주유소.일반상가등 주민편의시설을 함께 유치할 계획이다.
◇기타=오산.평택.용인.안성.의정부등 5개 시.군도 소규모 자급자족형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건립키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는등 농수산물시장건립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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