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라인 걱정마세요" 다양한 속옷 선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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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노출의 계절을 맞아 멋드러진 몸매를 훼손시키지 않고 그대로 살려주는 속옷들이 속속 선보여 신세대 여성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일단 팬티라인을 없애는 가장 쉬운 방법은 팬티를 안입는 것(?).하지만 정숙한 숙녀로서 감히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럴때 스타킹과 팬티를 결합시킨 컴포트 팬티스타킹은 숙녀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해결사다.
비비안 컴포트 팬티스타킹은 다리부분은 일반 스타킹과 다를 바없으나 엉덩이를 감싸주는 부분은 일반 팬티와 마찬가지로 면소재로 만들어져 팬티를 따로 입지 않아도 된다.
팬티라인을 고민할 필요가 없고 면이기 때문에 위생적으로도 괜찮은 편.살색.커피색.아이보리색등 세종류가 있고 가격은 1천8백원. 팬티라인이 보이는 것을 보완키 위해 테두리를 레이스로 처리한 팬티,거들과 팬티를 결합한 복합제품등도 나와있다.
레이스팬티는 테두리 부분을 레이스로 처리,팬티가 몸에 꽉 끼는 것을 방지해줘 자연스런 곡선을 유지할 수 있다.비비안 9천5백~1만5천원,비너스 1만2천5백~1만6천8백원.
거들팬티(G팬티)는 거들과 팬티의 결합품.앞부분은 거들처럼 만들어져 아랫배 부분을 가볍게 눌러 몸매를 살리고 뒤쪽 테두리부분은 레이스로 처리돼 팬티라인이 생기지 않는다.패션과 기능을모두 살린 제품으로 스판바지.치마나 꽉끼는 원피 스등으로 멋을낼 때 받쳐 입으면 좋다.비비안 1만1천9백~1만6천원.
아예 팬티라인이 생기지 않는 사각형의 레이스팬티(비너스 1만5천5백원)와 뒷부분이 T자형인 T-팬티(캘빈클라인.5천4백원)도 여름이 되면서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한편 시원스럽게 입고싶으나 브래지어 노출 때문에 꺼려하는 여성들을 위한 「브라 탑」은 옷자체가 브래지어 기능도 겸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앞부분만 있고 뒷부분은 끈으로만 돼있는 스타일로 가슴부분에 브래지어 역할을 하게끔 패드를 덧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도T셔츠처럼 입을 수 있다.
면.스판.니트등의 소재로 만들어졌고 시스템.쿠카이.모르간.베네통등 브랜드로 시중에 나와 있다.가격은 소재에 따라 1만8천~6만5천원대.
〈金鍾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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