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골프>다운힐 사이드의 샷

대다수 주말골퍼들은 양발의 스탠스보다 공이 아래쪽에 있을 때,이른바 다운 힐 사이드 라이에서는 당황하게 마련이다.자신이 알고 있는 골프지식을 총동원해도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해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샷을 하지만 볼은 전혀 엉뚱한 방 향으로 날아가거나 생크 혹은 토핑이 되는 최악의 순간을 한번쯤 경험했을 것이다. 이럴 때는「순간의 선택이 18홀을 좌우한다」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경험에 의한 스윙도 중요하지만 해답은 언제나 공식에 의해서 나오듯 샷도 공식에 의해 선택해야 한다.
다운 힐 사이드에서 미스샷이 나는 원인은 대부분 어드레스때 체중배분이 잘못됐기 때문이다.주말골퍼들 가운데는 볼에 가깝게 서려고 발의 앞부분에 체중이 쏠리게 하거나 반대로 몸의 균형을맞추기 위해 엉덩이를 뒤로 끌어 발뒤꿈치에 과중 한 체중을 옮기는 경우가 많다.이것이 바로 미스샷의 원인이다.
체중이 양발의 앞으로 쏠리게 되면 스윙궤도가 흐트러져 생크나토핑이 된다.그 원인은 다운스윙때 자신의 체중에 의해 몸이 앞으로 넘어져 공이 네크부분(클럽헤드와 샤프트를 연결하는 부분)에 맞아 목표의 우측 45도 방향으로 튕겨나간다 .이른바 생크가 나는 것이다.또 다운스윙때 무릎을 펴면 토핑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라이에서는 체중이 양발바닥에 모이도록 균형을 유지하면서 평평한 곳에서보다 뒤꿈치쪽에 체중이 약간 더 가도록해야 한다.
스탠스보다 볼의 위치가 아래쪽에 있을 때는 경사도에 따라 스탠스폭을 넓게 해야 한다.다시 말해 경사도가 높을수록 스탠스폭을 한층 더 넓게 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스윙이 업라이트로 변형돼 임팩트때 타면이 열리게되므로 실제 목표보다 왼쪽으로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또 스탠스가 넓어짐에 따라 백스윙도 작아지므로 클럽선택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