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선거 개표결과 언제쯤 나오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6.27 선거 결과는 언제쯤 알 수 있을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대 선거 개표가 공식 마무리되는 데는 30시간쯤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따라서 투표마감 직후부터개표에 들어갈 경우 전국의 개표결과가 완전 확정되는 시각은 28일 밤 12시쯤이 된다.
이는 개표 시비와 투표용지 확인 및 휴식등으로 인한 지체시간까지를 고려한 것이다.별다른 사건.사고가 없다면 실제로는 이보다 빠른 28일 오후 6시 전후 개표가 끝나 사실상 당선자및 여야별 득표율.의석수등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각 선거.지역별 당선자가 드러나는 시각은 후보자 경쟁률.개표소별 개표방법등에 따라 전국의 3백76개 개표소별로 천차만별이 될 전망이다.개표방법만 하더라도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으로 내려가는순차개표,단체장 2 개를 먼저 하는 2개 동시개표 그리고 4개 동시개표등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 최대 관심지역인 서울시장 당선자는 28일 오전 6시쯤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투표날 오후 9시쯤 개표가 시작되고 개표에 총 9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일반 선거의 경우 보통 투표용지의 60~70%정도가 개표되면당락의 윤곽을 알수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서울을 비롯,충북.강원등 후보자간 막판 백중세가 예상되는 지역은 개표가 모두 끝나봐야 당락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 고 있다.
서울 이외의 지역중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인천.경기의 경우는 개표시간이 서울과 비슷하게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지역을 제외하면 나머지 지역은 서울보다는 개표시간이 2~3시간 정도 덜 걸릴 전망이다.따라서 별다른 상황이 없으면 28일 오후 3~4시 정도면 모두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
〈金基奉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