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 PA 국제價 올라 수익성 "껑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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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포스코켐(납입자본금 3백31억원)은 포철 계열사로 모회사 제철과정의 부산물로 나오는 콜타르를 원료로 타르.무수프탈산(PA).카본블랙.BTX(벤젠.톨루엔.크실렌)제품을 생산하는 석탄화학업체.지난해 매출액의 21%를 차지했던 PA의 국제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PA는 미국.일본의 공장사고와 주원료인 올소자일렌(OX)공급부족이 겹쳐 지난해초 t당 5백50달러 수준에서 최근 1천5백50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포스코켐은 PA의 절반을 콜타르를 이용해 자체 제조하는 나프탈렌으로 생산하고 있어 제조원가가 t당 43만원에서 56만원으로 상승하는데 그쳐 올 2.4분기 이후 PA사업 부문에서 매월 30억원 이상의 이익이 발생하고 있다.동서 증권은 시설투자 마무리에 따라 감가상각비와 금융비용 부담도 줄어드는 점을 감안,올해 3백30억원 이상의 경상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상반기 매출액 9백80억원(전년동기대비 50.9%증가),순이익 1백10억원(8백24.4%)으로 추정돼 주당 순이익이3천3백원대에 이를 전망.
〈金昌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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