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교육개혁안 프로에 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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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5.31 교육개혁안이 발표된 이래 개혁안을 프로 편성에 반영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해왔던 EBS가 최근 해설 특집프로를 마련하는 한편 이를 정규프로에 반영하는 계획안을 마련했다.
EBS는 우선 19일부터 30일까지『교육개혁방안 해설특집』프로를 마련,10회에 걸쳐 매일(월~금)오후8시10분부터 50분간 방송키로 했다.
EBS는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1일 양일간 교육개혁방안 해설특집프로를 방송한 바 있으나 교육개혁의 방만한 내용을 상세히 다루지 못한 것으로 평가하고 특집을 다시 마련한 것.
EBS는 이번 특집의 출연진을 교육개혁위원회의 책임있는 인사로 엄선,이 프로를 공식적인 교육개혁방안 해설프로로 제작키로 했으며 이를 교육개혁 연수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교육기관에 보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EBS는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5회에 걸쳐매주 일요일 오후7시40분부터 1시간20분 동안 교육개혁 쟁점사항에 대한 토론을 생방송한다.
한편 현재 방송되고 있는 정규프로에도 교육개혁 방안이 적극 반영된다.『TV교사의 시간』(일 오후 6시30분)에서 교육개혁에 대한 일선 교사들의 기대와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라디오 교사의 시간』(월~금 오후4시30분)에서도 교육개혁 방안의 내용중 학교 현장과 밀접한 부분에 대해 심층적으로 해설한다.
이밖에도 EBS는 이번 후반기 편성에 교육개혁방안을 적극 반영해『TV고교가정학습』의 제작방향을 재설정하는 한편『어린이 논리극장』『논리 특강』『TV 학교운영위원회』『TV문화센터』등을 신설키로 했다.
李殷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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