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선거본부>李대표 준비상황 점검후 분발촉구-民自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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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지방선거전이 개막된 11일 여야 각당은 선거상황실을 가동하는한편 후보등록 상황과 선거운동지원방안등을 총점검하는등 본격적인선거체제를 구축했다.
◇민자당=이춘구(李春九)대표는 이날 사전 예고 없이 다른 당직자들보다 먼저 출근,미비점등을 짚어보고 당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李대표는 상황실이 후보등록에 관한 전국적 집계가 제대로 되지않고 후보연설회와 관련한 준비가 소홀한 점을 지적,『선거를지원할 당직자들의 분위기가 너무 느슨하고 긴장된 느낌이 없다』고 질책했다.
김덕룡(金德龍)총장도 이날 당사에 출근,종합상황실을 찾아 후보등록 상황을 집계중인 사무처 요원들을 격려한뒤 함께 오찬.
金총장은 이어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대책본부장으로서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
金총장은 전국 판세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지금 판세를 얘기하는 것은 너무 조급하다』고 지적하고『선거는 살아움직이는 생물체와도 같은 것이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유리하고 불리하고의 차이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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