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小유통산업 지원 건의-연쇄화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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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연쇄점에 물품을 공급하는 연쇄화사업협동조합(이사장 金鐘湖)은8일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에「중소유통산업 지원육성 종합대책건의안」을 제출했다.
이 조합은 이 건의문에서『정부가 유통근대화 방안으로 대형할인점을 근린상가지역이나 준공업지역에까지 진출할수 있도록 한 것은대기업 위주의 안이한 정책』이라며 중소유통업체의 시설현대화를 위한 정책리스제 도입및 세제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 『현행 정부의 유통근대화자금은 규모가 작고 사용절차가 복잡해 지원효과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중소상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신용협동조합을 결성할수 있도록 신용협동조합법 관련규정을 개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
연쇄화협동조합은 이밖에▲중소유통업체의 조직화및 협동화사업육성▲물류체계의 개선▲무자료거래 근절 등을 위한 대책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재정경제원이 최근 발표한 유통근대화 시행계획은 자연녹지안에 규모가 2천평방m가 넘는 대형할인점의 설립을 가능케 하고백화점의 세일기간을 연장토록 함으로써 연쇄화협동조합을 비롯,전국재래시장협회 등 중소상인단체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柳秦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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