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사건 수사팀장 대검 수사기획관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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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지난해 BBK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던 최재경(46·사시 27회·경남 산청)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 대검 수사기획관에 기용됐다. 검찰총장과 중수부장을 보좌하며 전국 특수수사를 챙기는 자리다. 또 김수남(49·26회·대구) 인천지검 2차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를 지휘하는 3차장검사에 임명됐다. 법무부는 이들을 포함해 고검 검사급 검사 387명에 대한 인사를 20일자로 단행했다.

경북고 출신 박용석 대검 중수부장을 비롯해 김수남 서울지검 3차장, 최재경 대검 수사기획관이 기용됨으로써 특수수사 지휘라인은 영남 출신이 두드러졌다. 대검 중수1·2과장에는 충북 보은 출신의 박경호 법무연수원 기획과장과 대구 출신 박정식 인천지검 특수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정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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