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정동채 의원 공천 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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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2일 구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냈던 충남 논산-계룡-금산의 이인제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켰다. 또 문화부 장관을 지냈던 광주 서을의 정동채 의원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 두 의원은 4선의 중진의원으로 공천받을 경우 당선이 유력시되던 인사들이다. 당 관계자는 “이인제 의원의 경우 잦은 당적 변경이, 정동채 의원의 경우엔 2006년 큰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바다이야기’ 사태 당시 주무 장관을 역임한 데 따른 인책론이 강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병도(전북 익산 갑), 이광철(전북 전주 완산 을), 채수찬(전주 덕진), 채일병(전남 해남-진도), 김태홍(광주 북을), 이상열(전남 목포), 신중식(전남 고흥-보성), 김홍업(전남 무안-신안) 의원이 모두 탈락해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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