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배추재배 농가 가격하락으로 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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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忠州=安南榮기자]충북충주시 살미.상모면 지역의 봄배추재배농가가 가격하락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충주시와 농가에 따르면 봄배추값은 포기당 1백원정도 돼야 영농비를 건질수 있으나 현재 출하되는 봄배추 값이 포기당 80원 정도로 떨어져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처럼 배추값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것은전체적으로 작황이 좋은데다 지난해 84㏊에 불과했던 재배면적이올해 1백23㏊로 크게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대부분 논에다 심어 모내기를 앞두고 홍수출하가 불 가피해졌기 때문이다.이와관련,시는 농가보호를 위해 30일부터 6월20일까지 시청원예유통과와 살미.상모면사무소 산업계에 전화창구를 개설,배추팔아주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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