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央日報 20일자 보도「여인희롱 미군들과 한국인 집단 패싸움」이란 기사를 접하면서 참으로 가증스럽고 한심한 미군의 작태에분노가 치민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추태를 부리고 이를 말리는 젊은이에게 사과는 못할지언정 어찌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단 말인가.우리 국민을 멸시하고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고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경찰이 이들에게 소환장을 보냈다고 하지만 조사과정에서 미온적인 처리를 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하루에도 평균 5.5건이 발생한다는 미군 범죄를 이런 식으로 수사한다면 우리 국민은 어디에서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겠는가.차 제에 정부도「한미행정협정」의 불평등한 독소조항이 있다면 마땅히 개정해 비일비재한 미군 범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흥주〈서울송파구잠실4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