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民主 全州후보 놓고 또 잡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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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기지사 후보 경선대회를 놓고 극심한 내분을 벌이고 있는민주당이 이번에는 전북전주시장 후보 경선대회에서 금품살포 의혹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어 엎친데 덮친 상황.
김원기(金元基)부총재등 전북출신 의원들은 지난15일 경선을 통해 전주시장후보로 선출된 이창승(李彰承.전주코아호텔대표)씨가금품살포 의혹과 당선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로 19일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제기키로 결정.
반면 李씨는『합법적인 경선을 통해 당선됐는데 무슨 소리냐』며『만일 후보자격을 문제삼는다면 민주당은 지방선거에서 전주를 포기할 각오를 해야할 것』이라고 강력 반발.
李씨는 지난 15일 경선대회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양상렬(梁尙烈.변호사)씨를 4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는데 자꾸 후보자격을 문제 삼으면 법적대응까지도 불사한다는 입장.
〈金鉉宗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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