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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여성 보디빌딩 터질듯한 美 여성들 매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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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강한 것이 아름답다.
송파구 가락본동에 있는 「홍영표 보디빌딩 연구소」.여성 보디빌더 주수연(28.사진(左))씨와 이은우(24)씨가 가볍게 몸을 푼뒤 포즈를 취했다.경력3년의 이들은 팔과 어깨를 비틀 때마다 세련되고 각진 몸매에서 건강미가 넘쳐 흘렀다.
특히 주수연씨는 결혼 6년째의 주부이고 한 아이의 어머니라는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탄력있는 몸매에서 터질듯한 힘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녀는 『보디빌딩은 몸매를 원하는대로 가꿀 수 있다는 점에서여성에게도 권할만한 스포츠』라고 말했다.
보디빌딩이 울퉁불퉁한 근육만을 만드는 「억센 운동」이 아니라매력있는 몸매를 가꾸는데 적합한 「부드러운 운동」이라는 쪽으로여성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여자보디빌딩 동호인 조직인 한국여성보디빌딩협회가지난 1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은 무척 고무적이다.대한보디빌딩협회 역시 다음달 16,17일 이틀간 열리는 보디빌딩대회에 여자부를 신설,여성보디빌딩 붐을 조성할 방침이다.홍영표보디빌딩연구소 (448)2871.한국여자보디빌딩협회 (737)8318.
글:河智潤기자 사진:吳東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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