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예비역 4천2백명 감축 公益근무요원으로 대체 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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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방부는 폐지된 방위병 대신 향토방위 업무등을 담당할 상근예비역 요원 3만6천여명 가운데 4천2백여명은 공익 근무요원으로대체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국방부는 당초 현역 사병의 지원을 받아 상근예비역 요원에 충당할 예정이었으나 ▲현역병(26개월근무)보다 2개월가량 근무기간이 길어 지원자가 적고 ▲가능한한 현역 전투력의 유출을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상근예비역 요원을 4천2백여명 줄 이는 대신 공익 근무요원을 추가로 모집,오는 96년부터 상근예비역 업무에투입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근 예비역제도는 지난 93년 12월 신설된 제도로 현역으로1년간 복무한 사병을 예비역으로 전환,거주지에서 출.퇴근하면서예비군중대 행정요원이나 병무청및 읍.면.동등 각급 지방행정기관의 병무보조요원, 무기고 등의 시설경계 요원으 로 16개월간 근무토록 하는 제도다.이들은 오는 7월부터 96년 6월까지 3만6천여명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崔相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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