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각종단.사찰의 주요행사

불기2539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에서의 법회와 제등행렬로 절정에 올랐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산하 조계종을 비롯한 각 종단과 사찰들은 「하나되는 세상,부처님 세상」을 주제로 5월 한달 계속 봉축행사를 전개한다.5월중각 종단과 사찰의 주요행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7일 오전10시 조계사 대웅전.불교계 지도자와 신도등 5천여명이 참가,부처님 탄생을 기리는 공식법회를 연다.이날 조계종 종정 월하 스님의 부처님 오신날 법어가 발표된다.
5일 오전11시부터 오후2시까지 조계사 대웅전.봉축위원회 주관으로 네팔.인도.방글라데시.스리랑카.필리핀 노동자 5백여명을초청해 법회와 문화행사를 펼친다.
***청소년음악회 13일 오후7시 목동 파리공원.목동청소년회관 주최의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공연.서울 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초청가수출연.
***어린이 부처님그리기 5일 오전10시 경기도 여주 목아박물관.목아박물관과 월간 불광 주최.
전국어린이 불자 1천명 참가예정.만화가 이정문씨 사인회와 박물관 견학 포함.(0337)○859952.
***불교학술세미나 4일 오후1시30분 동국대 세미나실.「불교신행,그 문제와 방향」을 주제로 권기종 불교문화연구원장을 비롯,강건기(전북대).채인환(동국대).목정배(동국대).정병조(동국대)교수등 발표.
***세계불교문화전 4월28일부터 96년 1월31일까지 용인자연농원 특별전시관.
불교방송.중앙개발 공동주최.
부처님 진신사리를 비롯해 11개국 국보급 보물 5백여점과 성철스님 미공개 유품 전시.(0335)○303304.
***불국사 봉축한마당 7일 오후6시 불국사 대웅전 앞.불국사 역사이래 최대 행사로 준비된 이번 행사는 「자비의 나라로」란 주제로 서울대 이애주교수와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상임지휘자 김영동),상쇠 이광수씨,대구시립국악단등이 출연하며 중생들이 부처님의 법을 만나 고해에서 벗어나 환희왕생하는 구도의 길을 보여주게 된다.모두 세마당으로 구성된 이 행사는 먼저 불국사 스님들에 의한 불전사물의 예불에 이어 수제천.영상회상.도당굿의 연주에 맞춰 진혼과 천도의 춤이 펼쳐지는 본마당, 그리고 탑 돌이로 막을 내린다.청운교.백운교의 33계단에서 처음 연희되는이애주교수의 춤사위가 기대를 모은다.(0561)(746)9913. 〈崔濚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