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資유치고속道 건설-효성.동부.극동 컨소시엄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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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기도는 남양주시퇴계원~동두천시생연동,하남시~춘천시경계,남양주시퇴계원~남양주시화도읍등 3개구간에 민자 1조2천3백22억원을 유치해 오는 2004년말까지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약도참조〉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효성.동부.극동등 3개 건설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이들 3개 구간의 고속도로건설사업의향서를 제출해옴에 따라 재정경제원에 민자유치사업 승인을 요청했다.효성등 3개 건설업체는 컨소시엄으로 96년부터 남양주시퇴계원~동두천시생연동 구간(총연장 36.5㎞.너비23m.4차선)에3천6백46억원을 투자해 오는 2000년까지 민자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또 하남시덕풍동~춘천시경계(총연장 66.5㎞.
너비23m.4차선) 구간은 6천7백2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04년말까지,남양주시퇴계원~남양주시화도읍(총연장 15.5㎞.너비23m.4차선) 구간은 98년부터 2001년까지 1천9백56억원을 투자해 각각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관계부처로부터 민자유치사업 승인이 나는대로 기본계획을 확정,내년부터 3개 고속도로 건설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3개 고속도로가 새로 건설되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도권 외곽순환도로와 연결돼 수도권 외곽지역의 극심한 교통난이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趙廣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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