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졸 평사원의 평균 연봉이 20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대기업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관리 정보업체인 헬로인사(www.helloinsa.com)가 자사 회원인 근로자 300인 이하 중소기업 225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대졸사원 평균연봉(상여금.식대 포함)은 1983만원으로 대기업에 비해 250만원 정도 적었다. 전문대졸 및 고졸 평사원은 각각 1679만원과 1456만원으로 역시 대기업에 비해 250만원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별 평균연봉은 대리 2543만원, 과장 3111만원, 차장 3637만원, 부장 4263만원으로 대기업에 비해 300만~750만원 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급이 높아질수록 차이는 더 커졌다.
그러나 대졸자들이 평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올라가는데 승진연한은 대기업이 평균 4년인데 비해 중소기업은 평균 2~3년으로 대기업보다 빨랐다.
이현상 기자
